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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보람튜브] 6살 키즈 유튜버가 100억 건물주?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31일 '누구를 위한 트루먼쇼인가? -키즈 유뷰브의 명과 암' 편에서 최근 월 수억원대의 수익을 올린다는 키즈 유튜버들의 지나친 상업성과  아동학대 의혹 등을 다루었다.

 

약 100억 원의 청담동 빌딩의 건물주가 고작 6살?


지난달 보람튜브의 이보람(6) 양의 가족회사로 불리는 보람패밀리가 95억 원 상당의 청담동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제작진은 최근 강남에 건물을 구입한 유명 키즈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측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보람튜브 측은 건물 구입에 대해 "95억 원 중에 75억 원은 대출을 받았으며 법인이 투자한 금액은 20억 원이 전부다. 건물 월세는 대출이자가 나가므로 건물 구입으로 얻는 수익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월 수익 35억 원 이상을 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이 부풀려진 것이며, 2019년 기준 월평균 매출액은 약 6억 원 정도이고 이에 따른 세금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세계에서 돈이 되는 마이더스의 손 '키즈 채널' 



'유튜버 소득 순위를 분석한 결과 TOP 10중 3개가 키즈 채널입니다.'

 

 

2018년 미국 포브스 지에 따르면 미국 내 소득 1위 유튜버로 밝혀진 사람은 7살 소년 라이언이었다. 장난감을 소개하고 가지고 노는 법을 알려주는 채널로 아이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240억 원이었다. 다양한 콘텐츠가 경쟁하는 유튜브에서 유독 키즈 채널만 고수익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봤던 걸 또 보니까... 그리고 광고를 스킵하지 않아요." - 강민형 (유튜브 강의 콘텐츠 제작) 



많은 이들의 분석은 광고를 스킵하지 않고 장시간 비슷한 콘텐츠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시청 패턴에 주목했다. 게다가 키즈 채널의 경우, 장난감이나 키즈 관련 용품의 협찬이 많아 다른 채널보다 수익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한 부모들은 급증했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대행해주거나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을 정도로 커다란 산업이 되어가고 있었다.